韓 배드민턴 스타 산실,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개막

등록일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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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스타들의 산실인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펼쳐진다. 요넥스코리아(대표 김철웅)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승인 국제 주니어 대회다.

코로나19로 2020년과 지난해는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12개 국가 선수들이 출전한다. 19세 이하, 17세 이하, 15세 이하, 13세 이하로 나뉘어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경기가 진행된다.

코리아주니어오픈은 한국 배드민턴 스타 탄생의 요람으로 꼽힌다. 안세영, 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최솔규(국군체육부대), 공희용(전북은행), 채유정(인천국제공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쳤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른 진용(요넥스)도 2017년 코리아주니어오픈 15세 이하 남자 단·복식을 석권했고, 2019년 대회에서는 17세 이하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지난달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9년 만에 혼합 단체전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출전한다. '배드민턴 신동' 쌍둥이 자매 김민지, 김민선(치악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둘은 2018년 대회에서 13세 이하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했고, 동생 김민선은 여자 단식 준우승도 차지했다. 2019년 대회에서는 둘은 15세 이하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단식에서는 결승에서 만나 김민지가 김민선을 꺾고 우승했다.

올해 치악고 1학년인 둘은 첫 전국 대회였던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중고)'에서 단식-복식을 휩쓸었다. 이어진 '2022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도 석권했다. 김민지-김민선은 코리아주니어오픈 17세 이하 여자 복식과 단식에 출전한다.

요넥스코리아는 한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2012년 아시아 주니어(19세 이하)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로 후원을 확대해왔다. 유망주 성장과 발굴을 중요시 했던 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창립자 고(故) 김덕인 회장의 아호 '원천(原川)'을 대회 타이틀로 정해 1994년부터 21년간 개최했던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와 통합, 최고 권위의 주니어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요넥스코리아 관계자는 "유소년 육성이 한국 배드민턴 미래를 밝히는 만큼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코리아주니어오픈은 그런 의미로 주니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리아주니어오픈은 올해 후원 재협약으로 2025년까지 4년간 후원을 이어간다"면서 "요넥스코리아는 계속해서 한국 유소년 대회로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준결승과 결승은 SPOTV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1만5000 달러다.